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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착(Deposition) 공정의 종류와 최신 반도체 박막 기술

by 가전톡톡(GJTalkTalk) 2025. 6. 16.

 

1. 서론

반도체 소자의 성능과 집적도가 비약적으로 향상되면서, 증착(Deposition) 공정박막 기술의 중요성도 크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증착 공정은 웨이퍼 표면에 다양한 박막(절연막, 도전막, 반도체막 등)을 정밀하게 형성하는 과정으로, 회로 형성, 소자 특성 제어, 미세 패터닝 등 반도체 제조의 모든 단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합니다.

아래 그림과 같이 증착은 과자를 만든다고 가정했을 때, 다른 재료를 기존에 만들었던 과자에 겹겹이 쌓아주는 과정은 말합니다.

최근에는 초박막, 고종횡비 구조, 신소재 적용 등 첨단 반도체 소자에 대응하기 위한 증착 기술의 혁신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증착 공정의 기본 원리와 종류, 최신 박막 기술, 그리고 미래 전망까지 체계적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증착(Deposition) 공정의 종류
증착(Deposition) 공정의 종류

2. 증착 공정의 기본 원리

2.1 증착의 정의와 목적

증착(Deposition)은 기체, 액체, 고체 상태의 원재료를 이용해 웨이퍼 표면에 얇은 박막을 형성하는 공정입니다. 이 박막들은 반도체 소자의 회로, 절연층, 보호막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며, 소자의 성능과 신뢰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증착의 주요 목적은 정밀한 두께 제어, 균일한 박막 형성, 원하는 조성 및 특성 확보에 있습니다.

2.2 박막 두께, 균일성, 조성 등 주요 개념

  • 박막 두께(Thickness): 수 나노미터(nm) 단위까지 정밀하게 제어되어야 하며, 소자 특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침
  • 균일성(Uniformity): 웨이퍼 전체에 걸쳐 두께와 조성이 일정해야 고품질 소자 구현 가능
  • 조성(Composition): 박막 내 원소 비율과 결정 구조 등이 소자의 전기적, 물리적 특성을 결정
  • 계면 특성(Interface): 박막과 기판, 박막 간 계면의 평탄도와 결함 유무도 매우 중요

이러한 요소들은 증착 공정의 품질과 반도체 소자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기준입니다.

3. 증착 공정의 분류

3.1 물리적 증착법(PVD: Physical Vapor Deposition)

  • 스퍼터링(Sputtering): 타깃 소재에 이온을 충돌시켜 원자를 튀어나오게 한 뒤, 이를 웨이퍼 표면에 증착하는 방식입니다. 금속 박막, 투명 전극, 반사막 등에 널리 사용되며, 두께와 조성 제어가 우수합니다.
  • 증발(Evaporation): 고진공 상태에서 소재를 가열해 증발시킨 뒤, 웨이퍼 표면에 응축시켜 박막을 형성하는 방법입니다. 단순 구조에 적합하며, 초박막 형성에 유리합니다.

3.2 화학적 증착법(CVD: Chemical Vapor Deposition)

  • LPCVD(Low Pressure CVD): 낮은 압력에서 기체 전구체를 분해·반응시켜 박막을 형성. 뛰어난 균일성과 대량 생산에 적합합니다.
  • PECVD(Plasma Enhanced CVD): 플라즈마를 이용해 저온에서 박막을 증착. 열에 민감한 기판에도 적용 가능하며, 다양한 박막 소재 구현이 가능합니다.
  • ALD(Atomic Layer Deposition): 전구체를 순차적으로 주입해 원자 단위로 박막을 형성하는 첨단 증착법. 초박막, 고종횡비 구조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3.3 기타 첨단 증착법

  • MLD(Molecular Layer Deposition):

    4. 최신 반도체 박막 기술

    4.1 초박막/고종횡비 구조 대응 증착

    반도체 소자의 미세화와 3차원 구조화가 가속화되면서, 초박막(수 nm 이하)고종횡비(High Aspect Ratio) 구조에 적합한 증착 기술이 필수적입니다.
    ALD(Atomic Layer Deposition)는 원자 단위 두께 제어와 우수한 피복성으로, 3D NAND, FinFET 등 첨단 소자에서 핵심 증착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4.2 신소재(High-k, 저유전율, 금속 등) 박막 기술

    소자의 성능 향상과 전력 소모 감소를 위해 High-k(고유전율) 절연막, 저유전율(Low-k) 박막, 신금속(코발트, 텅스텐 등) 소재가 도입되고 있습니다.
    이들 소재는 기존 공정보다 까다로운 증착 조건과 정밀한 계면 제어가 요구되며, ALD, CVD, PVD 등 다양한 증착법이 맞춤형으로 적용됩니다.

    4.3 3D 소자(3D NAND, FinFET 등)용 증착 기술

    3D NANDFinFET 등 3차원 소자 구조에서는 수십~수백 층의 박막을 균일하게 쌓아야 하므로, 증착의 균일성, 피복성, 계면 특성이 매우 중요합니다.
    ALD와 PECVD 등 첨단 증착법이 대면적, 고종횡비 구조에서도 고품질 박막을 구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5. 증착 공정의 품질 제어와 결함 관리

    5.1 박막 두께 및 조성 균일성

    박막 두께와 조성의 균일성은 반도체 소자의 성능과 수율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입니다.
    최신 증착 장비는 웨이퍼 전면에 걸쳐 두께와 조성을 정밀하게 제어하며,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공정 변동을 최소화합니다.
    두께 및 조성 불균일은 소자의 전기적 특성 편차와 신뢰성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5.2 계면 특성 및 결함 분석

    계면 특성은 박막과 기판, 박막 간의 접합 상태와 평탄도, 계면 결함(공극, 불순물 등) 등을 포함합니다.
    계면 결함은 누설 전류, 소자 열화, 신뢰성 저하의 원인이 되므로, TEM, XPS, SIMS 등 첨단 분석 장비를 활용해 철저히 관리합니다.

    5.3 증착 결함(핀홀, 파티클 등) 관리

    핀홀(Pinhole)파티클(Particle) 등 미세 결함은 소자의 단락, 오동작, 수율 저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클린룸 환경 유지, 장비 내부 오염 제어, 공정 조건 최적화 등 다각도의 결함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결함 발생 시, 신속한 원인 분석과 공정 개선을 통해 고품질 박막 생산이 이루어집니다.

    6. 증착 장비의 발전과 공정 자동화

    6.1 최신 증착 장비의 구조와 특징

    최신 증착 장비는 고진공 시스템, 정밀 가스 공급 장치, 플라즈마 발생기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하여 박막 두께와 조성의 정밀 제어를 실현합니다.
    다중 챔버 구조로 다양한 증착 공정을 연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으며, 오염 최소화와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달성합니다.
    고종횡비 구조와 대면적 웨이퍼 대응을 위한 균일성 제어 기술도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6.2 공정 자동화 및 실시간 모니터링

    공정 자동화는 반복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인적 오류를 최소화하여 대량 생산에 필수적입니다.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은 박막 두께, 조성, 균일성, 플라즈마 상태 등 다양한 공정 변수를 센서와 데이터 분석으로 즉각적으로 감지·제어합니다.
    최근에는 AI와 머신러닝을 활용한 공정 최적화, 예지 보전 기술도 도입되어, 증착 품질과 생산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7. 차세대 증착 공정과 미래 전망

    7.1 친환경 증착 기술

    환경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친환경 증착 가스저에너지 공정, 폐가스 처리 기술 등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유해 화학물질 사용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증착 기술 개발이 반도체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7.2 AI/머신러닝 기반 증착 공정 제어

    AI와 머신러닝을 활용한 공정 제어는 대량의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하여, 최적의 증착 조건을 자동으로 도출하고, 불량 예측 및 예방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박막 품질, 생산성, 수율이 대폭 향상되고, 공정의 복잡성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7.3 차세대 반도체 및 신소재 대응 전략

    차세대 반도체 소자(예: GAA, 2D 소재, 신금속 등)와 신소재에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증착 기술 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초박막, 다층 구조, 복잡한 계면 특성 제어 등 새로운 요구에 부합하는 증착 공정이 미래 반도체 경쟁력의 핵심이 될 전망입니다.

    8. 결론

    증착(Deposition) 공정은 반도체 제조에서 박막 형성의 핵심 기술로, 소자의 성능과 신뢰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PVD, CVD, ALD 등 다양한 증착법과 최신 박막 기술의 발전은 미세화, 3D 구조, 신소재 적용 등 첨단 반도체 소자 개발을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친환경 공정, AI 기반 자동화, 신소재 대응 등 혁신이 지속될 것이며, 증착 기술의 진보가 반도체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입니다.
    증착 공정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투자가 곧 반도체 기술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낼 것입니다.